16 December 2023, Mums’ Prayer Room

This is a part of the 40-Day Prayer Series for KRCN Middle-High School Class mothers in preparation for their children’s retreat planned for 12-14 January 2024. The reflection and prayer are recorded in Korean.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 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Blessed is the one whose transgression is forgiven,
whose sin is covered.

I acknowledged my sin to you,
and I did not cover my iniquity;
I said, “I will confess my transgressions to the Lord,”
and you forgave the iniquity of my sin. 

Be glad in the Lord, and rejoice, O righteous,
and shout for joy, all you upright in heart! (ESV)

시편 32:1, 5, 11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Love never ends. As for prophecies, they will pass away; as for tongues, they will cease; as for knowledge, it will pass away. (ESV)

고린도전서 13:8

Transcript

안녕하세요. 어머니들, 선생님들. 오늘은 12월 16일 토요일. 지금 시간은 5시 7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을 말씀은 고린도전서 13장 8 절과 시편 32편 1절, 5절, 11절인데, 시편 32 편은 전체를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너희 의인들와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워이 외칠지어다 아멘.

오늘 고린도전서 13장 8절에서는 사랑과 예언 방언 지식을 비교해서 말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그린도전서 12 장에서 언급되었던 예배에 나타나는 은사의 각양 그 모습들과,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들과, 우리에게 그런 은사를 주신 진의, 참 목적인 사랑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겉으로 나타나는 은사들은 언젠가는 그 모습이 사라지고 그 진의, 사랑,만이 나타날 것인데, 남을 것인데, 이 지금 현재 우리에게 주어지는 겉으로 나타나는 은사를 우리에게 이렇게 다른 모습들을 puff up 하는데에 쓸 것인가, 교만하게 하는데 쓸 것인가? 아니면 build up하게 하는데 쓸 것인가? 서로 세우는데 쓸 것인가? 이 한절에도 고린도 전서 전체의 로직,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특별히 어제 말한 것처럼, 사랑이라는 개념을, 사랑이라는 그 퀄리티를, 그냥 서로 좋아하고 예뻐하고 잘해주고 그런 것이 아닌, 그런 것을 훨씬 초월하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를 주로 시인하게 하는 그런 힘, 그런 포스force, 그런 프린스플 principle이라고 생각할 때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처음 품으신 그 생각과 그 생각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또한 성령으로 지금부터 영원토록 우리에게 적용되는가 하는 것 – 이 전체를 사랑이라고 말할 때에는, 참으로, 정말로, 사랑은 없어지지 않고 떨어지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에서는 오늘 그런 사랑을 입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가, 허물의 사함을 얻었고,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로서 참 복되다, 복이 있도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어 자기의 생각을 우리에게 이루시고 어플라이 apply 적용하심으로써 우리에게는 이제 새로운 공식이 형성된 것입니다. 전에는 죄가 있으면 벌을 받고, 허물이 있으면 헐뜯음을 당하고, 고초를 당하고 그랬지만; 죄가 있으면 사함을 다 받고, 허물이 있으면 자복하면 용서를 받고 – 이런 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공식으로 주어졌습니다. 내가 그래서 죄악을 숨길 필요가 없고, 내가 도망할 필요가 없고, 가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너희 의인들아’라고 부르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의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마음이 정직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구약에서, 신약에서, 이제 정직하다, 의인이다, righteous다, 의롭다, 또는 양심이 있다 – 이렇게 말할 때는 사회적으로, 우리 사람들 사이에서, ‘쟤는 양심이 있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런 공로를 덧입은 사람의 그 마음 상태를 얘기할 때 양심이 있다, 정직하다, 바르다, 의롭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내가 의인이라는 생각이 있을까요? 정직하다라는 생각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생각 외로 나는 부족해, 나는 죄가 너무 많아, 나는, 내 안에는 악이 많아, 부정직해… 이런 생각들이 많이 사로잡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성경은 분명히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데요. 우리는 사랑의 공로를 입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우리 생활이 너무 달라서 그렇죠. 우리 언어 생활이 그렇지 않고, 이거 엄마한테 말하면 완전히 깨지고 혼나고, 누구한테 들키면 아주 오랫동안 그리고 몇 년 동안 왕따를 당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나를 될 수 있는대로 포장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다른 페이스로, 다른 가면으로 포장하고, 나를, 스스로 보호하는 것에 나도 모르게 그런 능력을 아이들이 키운 거예요. 우리 어른들에게서 배운 것이죠.

그래서 사실은 우리 언어 생활과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이 변해야 됩니다. 우리가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정말 이렇게 나에게 하셨다는 마음에 동요가 있을 때, 그때 – 바로 은혜 받을 때입니다. 우리가 아이들 앞에서, 그 아이나 또 주변의 지체에게 흠이 있을 때 그것을 그렇게 우리 안에서 막 가십 gossip하고 서로 얘기하고 험담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세워주는 모습, 서로 세워주는 언어생활을 할 때 아이들에게 성경에 이런 말씀이 참으로 진리라는 것을 우리가 테스트파이 testify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언제든지 떨어져지지 않는 그 사랑을 우리가 서로 의인으로 세워짐으로써 테스티파이 testify 하는, 증거하는, 우리들의 생활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않는 사랑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겉모습으로 나타나는 우리의 좋은 퀄리티들은 이 사랑에 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모습을 주신 것 뒤에 있는, 정말 하나님이 우리에게 뜻하신 바, 진의, 그 참 목적에 비하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이고 떨어지는 것이고 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게 다인 줄 알고 내가 가진 그 좋은 퀄리티가 다인 줄 알고, 서로 비교하고 서로 교만하고 서로 남을 깎아내리고 남의 조그만 흠이라도 보이면 서로 그것을 드러내고, 남을 낮추는데 우리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은 것을 고백하고 자복합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셔서, 이제는 우리가 고백하면 사함받고, 드러내면 오히려 커버해 주시고 하는, 새로운 공식이 우리에게 열렸습니다. 우리도 이런 은택을 입은 자로서 서로 가려주고 서로 세워주고 서로 예수 잘 믿게 해주는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를 살 때에, 오늘 하루 아이들을 대할 때에 아이들을 서로 세워주고 서로 감싸주고 예수 잘 믿게 하는 그런 엄마들이 되고 그런 선생님들이 되게 오늘 하루도 어 이 사랑 안에 살며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을 테스트파이 testify, 증거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 성령님의 은혜에 의지하고 오늘을 지내겠습니다. 오늘을 지냄이, 그래서 하나님 안에 복되게, 의롭게, 정직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