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 누가복음 17:1-19 구역 공과

“Ten Lepers Healed” By Brian Kershisnik 

2025.11.16 주일 설교 요약

예수께서는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 없다”고 경고하시며, 사람이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 희박한 일이지만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제자들 조차도 믿음을 어떤 일을 감당하거나 피할 능력 정도로 오해하지만, 겨자씨만한 크기 만으로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케한다는 그 믿음은 예수의 말씀과 만남 속에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죄의 용서와 몸을 정결케 하시는 형태으로 베풀어진 심판 속에서 다시 돌아옴과 감사가 있었다는 것은 희박함 속에서도 예수께서 주시는 믿음이 존재함을 말합니다. 예수께서는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선포하시며, 감사로 반응한 그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믿음이라는 선물을 주신 것임을 확증해 주십니다.


[단락21] 그러면 믿음이란 것이 그렇게 확률적으로도 희박한 것인가? 사실 그보다 더 희박하지요. 그러나 없을 수는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나음을 받은 자들 중에 한 사람이 돌아오는 일이지요. 그것도 그들이 이방인이라고 부르는 사마리아 사람이.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했습니다.

  1. 용서와 감사의 관계를 평소에 어떻게 이해하고 계십니까? 사소한 일이더라도 최근에 내가 용서했거나 용서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어떤 방식으로 감사를 표현하거나 받았습니까(말, 행동, 변화 등)? 어떤 경우에 그 감사의 표현이 ‘충분했다, 미흡했다, 또는 과분했다’고 느꼈나요?

[단락23] 이때 예수님은 그 사마리아 이방인에게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에게 그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이 있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예수께서 그에게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을 선물하신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야 그가 예수 앞에서 물러 나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야 비로소 그에게 믿음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요. 이 짧은 순간 주고받은 예수와의 그 교통!

2. 예수님께서 이방인을 향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믿음이란 이방인이던 유대인이던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서 예수님 앞에서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사람에게는 없었지만 예수께서 그에게 선물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근거 구절들을 더 읽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믿음”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로마서10:17
에베소서 2:8-9
히브리서 12:2

이 세 구절들은 믿음을 각각 무엇이라고 묘사하고 있나요?


[단락26] 그러므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나사로? 아브라함? 예수와의 이런 교통이 있는 자가 되어야지요. 예수께서 말씀을 명령하고, 또 그 말씀으로 선포하여 주시는 이방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단락27] 여러분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으로 명하시고,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께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그 예수를 만나셔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해 주실 그 예수!

3. 우리가 용서를 받았으나 하나님께 제대로 감사드리는 일이 없고,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없지만,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우리와 관계를 맺으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는 경우에만 우리는 진정으로 감사하고 비로소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사람 사이에도 감사의 표현이 부족했다 충분했다라고 느끼는 그 기준은 그 사람과의 관계일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고자 스스로 우리 편에서 노력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시고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이런 관계가 우리에게 열려있음을 알려주십니다. 모든 판이 짜여진 이 그림 속에서,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나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대하고 만날 수 있을까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시편 107:1-5; 40-43


설교 전문 PDF

공과 프린트용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