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 누가복음 17:1-19 유초등부 공과 스케치

“Ten Lepers Healed” By Brian Kershisnik 

1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상에는 죄 짓게 하는 일 이 언제나 있기 마련이지만 죄 짓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불행이 닥칠 것이다.

2 이런 어린 아이 하나라도 죄 짓게 하면 차라리 목에 큰 맷돌짝을 달고 깊은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더 낫다.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해 주어라.

4 그가 하루 일곱 번이나 네게 죄를 짓고 그때마다 와서 잘못했다고 빌면 용서해 주어라.”


5 사도들이 “주님, 우리에게 더 큰 믿음을 갖게 해 주십시오” 하자

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겨져라’ 해도 그대로 될 것이다.

7 너희 중 어떤 사람에게 밭갈이나 양치는 일을 맡은 종이 있다고 하자. 그가 밭에서 돌아오면 ‘어서 이리 와서 앉아 먹어라’ 할 주인이 있겠느냐?

8 오히려 그에게 ‘너는 내 저녁부터 준비하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시중들다가 내 식사가 끝난 다음에 네가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해서 주인이 그 종에게 고맙다고 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수행하고 나서 ‘우리는 아무 쓸모없는 종입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라.”

11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12 예수님이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자 문둥병자 열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멀리 서서 큰 소리로

13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14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들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하게 되었다.

15 그들 중 하나가 자기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는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 이때 예수님은 “열 사람이 다 깨끗하게 되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러 돌아온 사람이 없단 말이냐?” 하시고

19 그에게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7장

복음서는 최고의 공과공부와 활동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설교하신 내용들이 바로 다음 상황이나 행동으로 연결되어 적용될 때가 많으니까요.

오늘 한센병(실은 한센병은 아니고 다른 종류의 병이라고 하지만, 아무튼 부정하다는 취급을 받는 피부병) 환자 10사람이 예수님께 고침을 받고 성전으로 가는 도중 한 사람만이 돌아온 경우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바로 앞서 7번씩 70번을 용서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겨자씨 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겨지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도 하셨어요. 또 종의 비유를 들으시며 마땅히 종이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얘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정하고 더럽다고 취급되어 하나님 앞으로 나갈 수 없던 사람들 10사람을 깨끗하게 고쳐주셨습니다. 모두 기뻐서 성전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보이고 더럽다는 오명을 씻으려고 했어요. ‘성전’으로 갔다고 하니까 하나님께 나아간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제사장에게 가서 Okay라는 인증을 받고 자기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려고 모두 떠난 것이지요. 그 때 이 일의 의미를 깨닫고 돌아온 사람이 딱 한명 있었는데 하필 사마리아 사람이었대요. 사마리아 사람이 어떻게 그런 일을? 우리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 예수님이 사마리아 사람과 어쩌구 저쩌구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상하게 여기지 못하지만, 사마리아 사람이 이런 생각과 행동을 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대요.

예수님은 그런 사마리아 사람을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하심으로 그를 섬기시고 그의 종이 되셨습니다. 그런 그에게 믿음을 선사하시고 그가 심판을 면하는 일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모두 당연하게 여기는 속에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종이 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 기적이 있었고 예수님께 돌아와서 드리는 감사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빨리 가서 내 할 일을 바쁘게 해야하는데 돌아와서 감사하는 믿음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시는 섬김에서 생겼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시편 107:1-5; 40-43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모르고 하나님도 잘 모르는 이방인과 개와 같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용서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 지 모르지만 우리의 하던 일과 생각을 멈추고 잠시 잠시나마 하나님께서 주신 용서를 생각해 보게 해 주세요. 예수님 앞에 돌아오게 해 주세요.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과 같이 있게 하신 예수님은 대단하시고 최고이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