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0.12 주일 설교 요약
바울은 디모데전서 4:12–16을 “구원을 위한 비밀”로 제시합니다. 곧 성경 봉독, 권면, 가르침이라는 목회의 핵심에 꾸준히 전념하면 그 진보가 모든 이에게 드러나며, 목회자와 청중 모두가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때 청중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목회자의 젊음을 업신여기지 않고 배움의 자세로 임하실 때, 배움과 영적 우정의 길이 열립니다.
이 사역은 “장로의 회에서 안수받을 때 예언으로 주어진” 은사와 권위 안에서 수행됩니다. 역사적으로 로마 가톨릭은 천국 열쇠(베드로 수위권)와 사도적 계승에 권위를 두었고, 종교개혁은 권위를 한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장로들의 회(노회)라는 공동의 치리 기구에 두었습니다. 곧 장로교/개혁교회적 질서 속에서 교회는 장로회의 인준과 감독 아래 목회자를 세우고, 그에게 이 “비밀”의 사역을 맡겨 교회의 구원을 도모합니다.
현장 적용으로 볼 때, 독립 교회는 이 장로회적 질서를 상실하기 쉬워 정체성과 보호 장치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구원이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는 목회자가 실제 무엇에 몰두하는지를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읽기, 권면, 가르침에 깊이 잠겨 계속하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일에 분산되고 있는지를 점검하여야 합니다. 목회자의 꾸준한 지속이 곧 그 자신의 구원이요, 그 지속이 공동체의 구원이 되기에, 교회는 이 성경적 기준을 귀히 여기고 지지하며 살펴야 합니다.
설교에서 들었던 아래 단락들을 다시 읽고 질문에 대한 생각들을 나눠봅시다.
“두번째, 그것을 구체적으로, 12절에서처럼,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목회입니다. …1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목회라는 말이지요. 이 목회활동을 디모데가 전심전력으로 하고, 또, 이것을 계속함으로써 진보가 뒤따른다는 말입니다. 그 진보가 바로 디모데 개인의 구원이자 교회의 구원이지요.”
-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으나, 그 구원을 확인하고 누리며 그 안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 간다는 의미에서 ‘구원을 이루어 간다’고도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교회는 읽는 것, 권면하는 것, 가르치는 것 중 어느 영역을 가장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또한 어느 영역에서 더 힘써 나아가면 좋겠습니까?
“여기서 입장을 바꿔서, 디모데로부터 듣는 자로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구원은 디모데가 보이는 그러한 착념하는 목회로부터 교훈과 본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듣는 자들이 갖추어야 할 태도가 있는데, 그의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디모데는 바울이 자신의 영적인 ‘아들’이라 할 정도로 바울보다 훨씬 어렸고, 어머니는 유대인이지만 아버지는 헬라인이어서 소위 ‘정통’ 사도의 계보에 속한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여러 면에서 성도들에게 업신여김을 받거나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 처지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오늘날의 우리도 어떤 면에서든 ‘나의 기준에 못 미친다’고 느끼면 상대를 낮추어 보거나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또는 우리 교회)는 목회자, 직분자, 다른 성도를 볼 때 어떤 점에서 그들을 마음 속으로 낮추어 보거나 가볍게 여기는 습성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돌이킬 수 있을까요?
“특별히 여러분은 유심히 살피시기 바랍니다. 목회자가 무얼 하는지? 그가 읽고 권면하고 가르치는 일에 착념하는지? 아니면 다른 일에 관심하는지? 그의 그러한 목회가 그 목회자 자신의 구원이 됨을 생각하시고, 또 그러한 목회의 지속과 계속이 우리의 구원이 됨도 역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설교의 결론에서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목회의 실제”를 유심히 살펴보라고 부탁하십니다. 그것이 목사님의 구원이자 우리 공동체의 구원과 직결된다고 하셨으니,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어떤 구체적인 방식으로 이 ‘구원의 여정’에 참여하며 자세히 살펴보는 일을 하겠습니까? 또한 개인 차원을 넘어 우리 교회 차원의 구원이란 나의 신앙에서 어느 정도의 우선순위와 중요성을 차지하고 있습니까?
오늘 나눈 말씀을 생각하며 아래 시편을 기도합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편 8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