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25 주일 설교 요약
예수님의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은 율법과 같은 명령이 아니라, 근심과 걱정에 억눌려 있는 우리를 믿음으로 이끄시는 위로와 선언의 말씀입니다. 염려는 덜 중요한 것을 더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는 데에서 생기며, 또 남과 나를 비교할 때 자라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우선 순위를 착각하여 염려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무엇이 먼저이고 더 중요한지의 질서를 다시 가르치십니다: 생명은 음식보다, 몸은 옷보다 더 중요하며, 우리가 새와 백합화보다 더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에게 걱정할 순간이 없도록 그때 그때 우리에게 선포해 주십니다. 믿음이란, 겉으로는 악인이 형통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솔로몬이 입은 옷보다 백합화가 낫다”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자아를 재빨리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는 것은 내가 지켜서 세울 덕목이 아니라, 나의 걱정으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하보다 귀히 여기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만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설교에서 들었던 아래 단락들을 다시 읽고 질문에 대한 생각들을 나눠봅시다.
16. 뒤집어서 말하자면, 예수님은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무엇을 더 중하게 여기게 되면서부터 염려가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의 염려란, 음식을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17. 아침에 딸녀석이 짜증을 내고 있습니다. 어제 사온 옷이 밤새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엄마가 손빨래 해야 하는데, 세탁기에 넣어버린 것입니다. 이때 엄마는 염려하지요. 어떻게 이걸 되돌리지? 옷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순서가 바뀌었음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그 옷을 찾는 딸 걱정을 먼저 하라고!
문제 1. 흔히 있는 일이지만, 우선 순위를 착각하는 우리에게 뼈대 있는 일침을 가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우선 순위를 잘못 생각함으로써 나중에 후회하게 되었던 적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26. 염려는, 백합화와 솔로몬 왕을 비교했을 때 시작됩니다. 이때 솔로몬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서 갈등이 시작되지요. 새의 신세가 더 낫다고 생각할 때, 그리고 먹는 것과 입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될 때, 염려가 시작됩니다. 그걸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 걱정은 더욱 깊어지지요. 그래서 결국, “뭐니 뭐니해도 솔로몬이지!”라고 말하는 순간, 근심은 폭발하고 마는 것입니다.
문제 2. 염려는 비교 의식 때문에 생긴다는 데에 동의하시나요? 그렇다면 비교는 왜 하게 되는 것일까요? 내가 요즈음 비교하게 되는 대상들은 어떤 것이며, 그 비교로 인해 어떤 염려와 갈등을 겪고 있나요?
28. 그래서 믿음은, 백합화가 더 낫다는 예수의 말씀에 솔로몬이 더 나아보이는 우리의 자아를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악인이 고난도 없고 재앙도 없이 장수하고, 죽을 때마저도 고통이 없는 것을 볼 때, 악인에게도 그렇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비로소 우리의 의구심과 억울함이 사라질 것입니다.
29. 마지막으로 30절을 읽어 드립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문제 3. 설교에 의하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적은 믿음을 극복할 수 있습니까? 실제로 그 극복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끝으로, 시편 73편(16-28절)을 읽으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아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