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범죄함과 반역함 | 예레미야애가 3:40-54 소그룹 공과

2026.3.15 주일 설교 요약

예레미야는 “우리가 우리의 행위를 살피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외쳤지만, 그 말의 의미는 위기를 피하고 회복을 약속받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바벨론 앞에 항복하고 나라의 멸망과 포로 생활을 받아들이라는 부르심이었습니다. 당시 많은 선지자들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죄를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했습니다.

사람들은 위기 속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예언과 희망적인 말을 찾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메시지는 그런 기복적 기대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전의 화려함을 바라보는 제자들에게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것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종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앞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비밀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셔서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지만, 동시에 사랑이셔서 그 심판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구원을 얻었다는 안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심판을 받으신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하나님께 “아멘”하며 돌아오는 삶입니다.


1. 먼저 이번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좋았던 것과 힘들었던 것을 돌아가면서 나누어 보세요.

3. 설교 중 특히 아래 단락에 관련하여 다음 질문을 생각해 보세요.

[14]“If there is a mystery in the gospel, it is this. First, God is just. Therefore His decree over us is: ‘You shall surely die.’ Second, God is love. Christ bore that decree in our place. And third, to become a Christian is not merely to breathe a sigh of relief beside Christ who suffered for us. It is to be united with Him, to stand with Him, and to be willing to await death together with Him.”

[14]복음에 비밀이 있다면, 첫째, 하나님은 정의로우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란, “반드시 죽으리라” 이지요. 둘째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걸 대신 당하셨지요. 그래서 그 다음 셋째,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대신 당한 그리스도 옆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그런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와 함께 죽음을 기다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 위의 단락에서 그리스도인이란 단순히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단지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고난을 받으셨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분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 말이 실제 삶에서는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서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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